[더타임즈 강민경기자] 포항시는 9일 오후 2시에 ‘제3회 형산강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민물고기연구센타에서 부화시킨 어린연어 10만마리를 방류하며,지역주민, 어업인, 환경관련단체회원, 초등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연어는 형산강에서 잠시 머물다 4월중 동해를 거쳐 베링해, 북해도, 북태평까지 18,000km정도의 긴 여정을 마친 뒤 3 ~ 5년 후 모천인 형산강으로 40 ~ 85cm의 성어가 되어 돌아온다. 특히 이날 방류하는 10만 마리 중 1만 마리는 머리에 첨단표시장치(DCWT)를 삽입해 방류하여 3~5년 후 회귀할 때 이 장치를 수거 판독하면 회유경로 및 회귀율 등 여러 가지 생물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