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이날 첫 출발한 투어는 포스코역사관 및 포스코 생산라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호미곶 관광지, 환호해맞이공원과 북부해수욕장 테마거리, 안보 현장인 포항함 체험관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함 체험관(동빈내항) 방문 중에는 관광객들이 천안함 전사 장병 46인의 명복을 비는 소원 지를 작성하여 사진에 붙이기도 했다. 이날 투어 안내를 맡은 배수연 문화관광해설사는 전사 장병들의 부모님들이 자식들이 보고 싶을 때는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설명했다. 대구에서 초등학생인 두 자녀와 함께 투어에 참여한 김성숙 씨는 “우리나라의 산업혁명을 일군 포스코와 안보현장인 포항함 체험관, 일본인 가옥거리 등을 둘러보는 코스가 아주 인상적이고 교육적으로도 유익해 자녀들의 지식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투어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관광지를 방문할 때마다 메모에 열중하는 등 시티투어 관광객들은 문화관광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일정에 참여했다. 포항시가 포항시축제위원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포항관광 시티투어 참가 희망자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까지 전화(054-246-7100, 270-2241)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 2천원과 입장료 및 중식 등은 본인이 준비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