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의 한국농수산대학을 방문한 뒤, “야권연대 과정에서 경선 시비로 말이 많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여러 잘못된 부분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민간인 사찰 문제에 대한 청와대 책임을 묻는 질문에도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 철저하게 수사해 책임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며 “그것이 제 입장이며 당의 입장도 그렇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경제 민주화’를 실천할 인물이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는 “지역에 출마하는 분들 중에서도 자본주의 4.0에 대해 확실한 소신과 실천 의지를 가진 분들이 계시다”라고 일축했다. 또 “김종인 비대위원의 사퇴가 공천 불만으로 해석된다”는 물음에는 “전부터 선대위가 출범하면 쉬고 싶다는 말을 해오셨다”고 했고,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가 다른 것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희 당은 과거의 잘못된 것과는 확실하게 단절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