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기자]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를 위해 각국 정상들이 입국하여 예고한 바와 같이 시내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교통통제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정상회의를 제외한 다수의 양자 정상회담, 만찬 등 여러 행사의 경우는 정상들의 사정에 따라 일정이 결정되기도 하고 또한 보안상 외부에 알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든 예상치 못한 교통통제가 이루어 질 수 있어 정상적인 승용차 이용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도로전광안내 표지판(VMS), 교통방송, 트위터 등을 통해 교통통제 정보를 사전에 혹은 운전 중에 운전자에게 알려 주었으나, 이날은 교통통제 구간이 미리 정해지지 않아 어려움이 따를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시는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에 시민들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할 것으로 보고 지하철의 경우 2.5 ~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출근시간대를 평소 오전 9시까지에서 10시까지로 퇴근시간대는 평소 저녁 8시까지에서 9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자가용 이용은 본인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혼잡을 가중시켜 모두에게 불편할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부득이한 경우는 2부제에 따라26일은 짝수 차만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