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기자] 올해 12월 31일 오전 4시를 기해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디지털 방송 수신기 구입이 여의치 않은 취약계층의 수신을 지원한다. 지난 2001년 10월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해 온 디지털 지상파 TV방송이 내년 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됨에 따라 기존 아날로그 TV수신기로는 TV시청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를 위해 디지털 TV수신기로 교체하거나, 아날로그 TV 수신기에 변환장치 등 추가 장비를 설치해야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에 시는 디지털TV방송 실시에 따른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시청각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디지털TV구입비 10만원 또는 디지털 컨버터(변환기)를 무상지원한다. 필요시 안테나도 지원하고 있다며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주소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가구는 본인부담금 2만원에 디지털 컨버터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우체국에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제사정이 어려워 디지털TV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한 가구도 빠짐없이 신청하여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