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철강공단의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가 재비산하여 발생되는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철강공단 1단지를 도로 물청소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6일부터 10월 말까지 7개월간 매일 도로 전 구간을 고압살수차로 물청소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4천9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광명환경에 위탁하여 실시하며, 시범시행으로 공단지역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철강공단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효율적인 청소작업을 위해 차량통행과 도로 갓길 주차차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와 저녁 시간대에 청소를 실시하며, 고압살수차로 도로 중앙부에서 갓길 방향으로 세척수를 고압 살수하여 먼지를 씻어냄으로서 아스팔트 틈새에 끼어있는 먼지까지 말끔히 제거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 현대제철, 동국산업등 1단지내 13개 사업장에서 청소용수를 자발적으로 제공하여 청소용수 공급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공단지역 모든 사업장이 ‘1사 1도로 클린제’에 참여하여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포항시 신기익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철강공단 도로 물청소 시범사업으로 공단지역의 미세먼지가 크게 저감될 것”이라며, 공단 입주기업의 1사1도로 청소협조와 승용차 갓길주차 자제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