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기자] 4·11 총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유튜브를 통해 ‘4·11 총선 투표 독려 메시지’ 영상을 공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9일 오후 5시 유튜브를 통해 안원장이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공개할 것”이라며, “안 원장은 우리 사회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투표가 필요하다는 성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분량은 3~5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원장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것은 무엇 때문일까? 안원장은 최근 새누리당 텃밭에서 문재인, 문성근 등 야당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현장인 부산을 방문하는 데 오해를 피하기 위해 일정을 취소하고, 대신 누리꾼들을 향해 직접 ‘총선 투표 독려’의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원장은 지난 3일 광주 전남대를 방문 해 2030세대에게 “선거에 참여하는 게 구체제에서 새로운 체제로 가고 미래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이외에도 스타들도 ‘투표독려’에 나섰다. 가수이효리, 무한도전 김태호 PD, 곽현화, 이외수등 국내 정상급 별들의 투표독려 메시지에 누리꾼들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MBC 노동조합의 파업에 일찌감치 참여해 ‘무한도전’의 10주째 결방을 지켜보고 있는 김태호PD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데, 살짝 걱정하게 만드는 이 분위기 참...”이라며 개그맨 최효종의 “4월 11일 우리 모두 투표해요”란 관련 글을 리트윗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4월 11일 투표가 중요한지, MT나 회사일이 중요한지 갈등하시는 분들께 결정에 도움 될 만한 딱 3분 39초의 영상입니다”라며 덧붙였다. 여기에 유명인들의 투표율 70% 공약도 화제가 되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 씨는 “스포츠 머리로 삭발”이란 공약을 내놨고, 이에 김제동은 ‘개념찬 콘서트 바람’에서 공개된 동영상 인사를 통해 “투표율 65%넘으면 매니저가 결혼을 시킨다고 하더라”며 애매모호한 뉘앙스를 남겨 이번 총선의 변수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