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3대 발상지중 하나인 광주광역시는 18일 호남4.19혁명단체 총연합회(상임대표 : 김영용)가 광주공원 일원에서 호남 4.19 통일의 날 선포식을 하고 4.19영령을 위로했다. 또,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사)자원봉사단 만남의 ‘하늘 북’ 북춤공연을 비롯해 범기철 태권무원의 ‘혁명의 춤’ 등이 펼쳐졌다. 이날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는 손재홍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과 (사)자원봉사단 만남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4.19민주혁명희생자유족회 광주전라지부(지부장 유순덕)는 4.19영령추모비 앞에서 추모제와 함께 살풀이 춤 등 다양한 공연을 가졌다. |
이날 기념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윤봉근 광주시의회의장, 강기정 국회의원, 전종식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시지부장, 김영용 호남4ㆍ19혁명단체 총연합회 상임대표 및 각급 기관․단체장, 4․19혁명단체 회원 및 유족, 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호남4․19혁명단체 총연합회 상임대표의 4․19혁명 경과보고에 이어 강운태 광주시장의 기념사, 4․19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도 (사)자원봉사단 만남의 어린이 무용단의 ‘하늘 꽃’ 공연과 함께 4.19 혁명 시낭송을 비롯해 태권무 공연이 펼쳐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
이어 강시장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열정과 의지가 행복한 창조도시를 이루는 힘찬 원동력”이라며, “자유와 정의를 외쳤던 힘찬 함성이 행복한 창조도시 빛고을과 인류문명사의 등불이 될 ‘빛나는 대한민국’을 우뚝 세워 줄 것이다”고 말했다. 경과보고에 나선 김영용(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은 “52년 전 4.19 당시 학생들이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기치를 들고 통일운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4.19민주혁명기념사업회(이병렬 회장)는 4.19혁명 발상지인 광주고등학교 내 4.19혁명 기념탑을 찾아 광주고 학생들과 함께 참배하고 4.19민주혁명의 의의를 되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