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통합당 ‘소수 온건파’ 맥을 출까?

좌파 운동권 세력에 숙청이나 안당하면 다행

 
통합민주당 전남 무안-신안 당선자 이윤석 의원의 말이 시원시원 했다. 채널 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였다. “통합민주당이 자꾸만 좌 쪽으로 간다는 말이 있는데?”라는 박종진 앵커의 질문에 그는 이런 취지로 답했다. “민노당은 그들이 가는 길(급진적)이 있다. 우리 민주당은 본래 중도다. 선거연합은 하더라도 왜 정책연합까지 했는가?”

본래의 민주당은 죽고 그 자리에 좌파 운동권이 들어섰다. 한국 정치지형에서 중도개혁 야당의 위상은 지워졌다. 야권연대가 성사됐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멘토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 중엔 백낙청 노수희의 얼굴이 보였다. 노수희는 그 직후 평양에 몰래 가 ‘수령’을 찬양했다. 백낙청은 그의 저서 <2013년 체제>를 통해 한반도 좌파통일전선의 변혁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이게 한국 야권의 현주소다.

이윤석 의원은 민주통합당이 그렇게 가선 안 된다고 말한 셈이다. 김병준 전 노무현 측근도 “나도(따라서 노무현 대통령도) 오늘의 민주통합당에선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 만큼 민주통합당이 너무 먼 왼쪽으로 갔다는 개탄이었다. 김진표 의원은 “네 정체성이 뭐냐?”는 시비를 받았다. 김효석 당선자도 당이 중도층을 잃어선 안 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그러나 이윤석 김효석 같은 중도개혁파마저 오늘의 민주통합당에선 소수파, 비주류로 몰렸다. 그럼에도 그런 스펙트럼에 서있는 사람들이 분발하는 것만이 그나마 한국 야당의 ‘한없는 좌경화’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게 과연 맥을 출 수 있을까? 아마도 그들 머리 위엔 험악한 우박이 사정없이 쏟아 부어질 것이다.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인물들 가운데 류인태 당선자의 얼굴이 보인다. 필자는 그가 대학생이었을 때부터 알았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무수석을 지냈다. 입빠른 쓴 소리를 주저하지 않는 그를 향해 노무현 대통령은 “서울대학 나온...” 하며 공식 회의석상에서 노골적으로 핀잔을 주었다.

운동권 ‘짬밥’으로 보나 교육수준으로 보나 종합적 판단능력으로 보나 노무현은 그에 비하면 저 아래다. 그는 노무현 말기에 신문 인터뷰를 통해 노무현 정권을 망친 일부 편향된 부류의 과오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앞으로 민주통합당 안에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되는 이유다.

류인태 당선자가 비판했던 일부 부류가 이번 선거를 통해 ‘화려하게’ 복귀했다. 민주통합당 안에서 그들은 이제 일부가 아니라 다수다. 이 다수가 한국 야당을 중도에서 이탈시켜 좌로, 좌로 이동시키고 있다. 심각한 얘기다. 위험한 일이다. 민주통합당 안의 그렇지 않은 소수파가 이 추세를 과연 얼마나 견제할 수 있을지, 견제는커녕 ‘숙청’이나 당하지 않으면 구사일생 아닐까? 류근일 <언론인>

포토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