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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한 정권’ 비판하며 ‘독도는 일본땅’ 이중 플레이

도쿄 대 교수 니시오카 츠토무(西岡 力)

 
- 니시오카 츠토무 교수(자료사진)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니시오카 츠토무(西岡 力) 씨도 국내에 활동하는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처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극우보수 인사로 역사문제와 남북문제에 대해 한국민들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니시오카 츠토무 씨는 1956년의 동경 태생. 지난 1977년 연세대에서 1년간 유학한 이후 일본의 주사파에서 친한파. 지한파로 이미지를 바뀌고 82~84년 주한 일본대사관 전문조사원으로도 일했다. 그는 “97년 김대중, 2002년 노무현 정권이 들어선 후 대한민국이 위험하다”고 외치기도 했고 “이들 친북 좌파정권이 한·미·일 동맹을 분열시키고 한국을 내전으로 몰고 가는 정권”이라며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쓰꾸바 대학 대학원에서 동아시아과정의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는 전국협의회의 상임부회장. 일본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왜곡을 주도한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약칭 `새역모")을 적극 지원해온 일본의 대표적 극우 보수논객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기독교대 교수이기도 한 니시오카는 야기 히데츠구(八木秀次) 다카사키 경제대학 교수 등과 함께 2006년 출범한 아베 신조(安倍晉二) 정권에 집권 이데올로기를 제공한 "5인 그룹"의 구성원으로 알려졌다. 저서로는 <김정일과 김대중> <테러국가 북한에 기만당하지 말자> 등이 있다.

김대중 노무현....친북정권으로 비판

니시오카의 한국과 관련된 주된 연구 주제는 역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다. 니시오카는 2007년 일본 국회의원 45명과 함께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사실(The Facts)"이라는 전면광고를 낸 바 있다. 이 광고는 같은 해 미국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결의안"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이 광고에서 니시오카는 “일본군이 젊은 여성들에게 성노동을 강요했다는 하원 결의안은 중대하고 의도적인 사실 왜곡” “많은 위안부들의 수입이 야전 장교들은 물론 장군 봉급보다 좋았다” “위안부 강제동원을 금지한 포고령이 엄격히 지켜졌다” 등의 내용을 주장하기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지난 1991년에도 니시오카는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 당시 김학순 할머니는 “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다”며 위안부의 참상을 처음으로 알렸다. 그러나 당시 니시오카는 본질을 외면하고 이 증언을 일본에서 처음 보도한 아사히신문의 우에무라 다카시 기자를 문제 삼았다.
 
우에무라 기자의 장모가 양순임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장이라는 점을 들어 아사히신문의 보도가 편향된 오보라는 의견을 냈다. 또한 니시오카는 “김학순 할머니가 40엔에 기생으로 판매됐다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하러 온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해 한국민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니시오카에 대해 구로다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은 “니시오카는 한국 유학 중이던 70년대 말부터 일본 내 "친북좌파" 비판, 북한 정권 비판에 앞장서 온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자발적 성매매자 규정

구로다 지국장은 “니시오카는 오래 전부터 북한의 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에 앞장서온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니시오카가 평소 북한 체제를 바꾸는 것이 현 시대의 사명이며, 역사의식에 있어 한국인들과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북한 체제 변화라는 큰 목적을 위해 작은 것(역사 문제)은 제쳐두자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말한바 있다.

또 구로다 지국장은 니시오카가 독도 문제에 대해 “한국이 50년 넘게 독도를 실효 점유한 점은 인정하지만 독도는 본래 일본 영토라는 생각을 가진 인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구로다는 니시오카의 주장을 빌어 “독도를 두고 영토 문제가 있었던 것은 역사적 사실인 만큼, 역사 교과서에서 한·일 양국이 각자 알고 있는 내용으로 가르치면 된다”고 주장하는 등 자국의 이익을 위한 발언에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니시오카의 이중적 행보로 국내 보수진영간에 갈등을 촉발시킨 일도 있었다. 니시오카는 북한체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 때문에 국내 우파진영의 호응을 얻어낸바 있다.

니시오카는 지난 2010년 7월 강원 철원군 백마고지에서 대북전단 600만장을 북한으로 날려보내는 행사에 참가했고 2011년에도 이 행사에 참석했는데 당시 국내 우파진영의 일부 단체에서는 일장기를 든 니시오카의 행사참가를 거부한 바 있는데 이를 두고 니시오카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한 주민들은 김정일의 협박에 동조하는 좌파 주민”이라고 규정하며 교묘하게 우파분열을 획책하기도 했다.

교묘한 이중플레이 의심하는 한국인 없어

이때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극우파 니시오카의 평소 주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위배된다”며, “이런 자와 함께 활동하면 친일 보수세력이라는 손가락질을 받는다”고 말했고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2006년 북한인권운동가 수전 솔티의 초청으로 니시오카를 처음 알게 됐을 때에는 평범한 북한인권운동가인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에 대해 아주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김정일에 반대한다는 뜻이 같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정서와 동떨어진 일본 극우파와도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도 “니시오카는 일본 극우세력의 막대한 자금력을 등에 업고 국내 친일세력 만들기에 앞장서온 인물”이라며 “우리 보수단체들이 일본 측의 의도와 연대활동의 결과 등을 올바르게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니시오카 교수의 과거 행적보다는 최근 행적을 봐야 하지 않느냐”며, “그는 극우가 아니라 대한민국 중심의 남북통일을 지지하는 자유민주주의자”라고 말했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도 “니시오카 교수는 북한의 민간인 납치 문제를 국제 문제화시킨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하는 등 우파진영 내부에서조차 니시오카를 보는 시각에 입장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니시오카는 북한이 저지른 다양한 테러가 미해결 된 상태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한 미국 정부에 대해 ‘테러와의 전쟁을 배반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북한 김정일 정권을 코너로 몰아야 한다는 강경발언을 쏟아내 국내 우파진영의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니시오카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도 지난 97년에 결성된 이래 일본 교과서 개정을 통해 ‘난징 대학살’을 ‘난징 사건(南京事件)’이라고 바꾸어 부르고, ‘위안부(慰安婦)’라는 용어를 계속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독도는 물론 조어도 제도와 쿠릴 열도 남쪽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외 문제에 관해 이중플레이로 국내여론을 양분시키는데 성공하고 있는 니시오카 츠토무 씨의 진정한 정체성도 문제지만 그의 교묘한 이중플레이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한국인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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