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날개 꽃매미는 전국에 걸쳐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으로 특히 포도나무의 수액을 흡즙해 성장을 저하시키고 과다한 분비물로 인해 포도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영덕군은 지난해 주홍날개꽃매미가 지품면 지품・기사리 일대에 발생했으나 조기예찰 및 공동방제를 통해 별다른 피해 없이 서식밀도를 낮추었으며 지난 3월부터는 전년도 발생지 위주로 지속적인 정밀예찰과 알집제거작업을 실시하는 등 개체수를 줄이는데 힘써왔다. 이번 방제는 꽃매미가 성충이 되기 전인 약충기(방제적기)에 서식지로 추정되는 포도밭 인근 야산에 농약을 살포해 꽃매미의 증식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했으며 포도재배농가에서 과원방제를 동시에 실시해 방제효과를 높였다. 영덕군은 인근야산으로부터 이동해오는 성충이 존재하는 11월 초순까지 주기적인 예찰과 지속적인 방제를 통하여 꽃매미 박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