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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전문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여성리더십은 시기상조다, 라"는 발언 등 을 전화로 연결해 다음과 같이 들어봤다.

김갑수 앵커 (이하 앵커) : 새누리당 얘깁니다, 여성대통령은 시기상조다, 유신 통치의 장본인이다, 지금 당내 대선후보 경선도 치르기도 전인데 후보들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으로 유일한 여성 최고위원인 이혜훈 최고위원을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이 위원님?

☎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 (이하 이혜훈) : 네, 안녕하세요.

앵커 : 안녕하세요. 일단 여성리더십은 시기상조라는 이 발언 듣고 어떤 생각이 드시던가요?

이혜훈 : 시대를 거꾸로 가는 발언이지요. 수백 년 전 여성들에게는 얼굴도 드러내지 말라고 하면서 장옷을 입힌 시절이 있는데요. 그런 시절에 살고 계시는 분을 보는 것 같아서 숨이 콱 막히는 느낌입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들이 모두 입을 모아서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예측은 이미 현실로 이뤄져서 g-20라고 하면 세계 20대 강국인데 그 중에 여성 대통령 다섯 명이나 됩니다. 그래서 세계는 바야흐로 여성대통령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런 21세기에 여성 리더십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믿기 어려울 정돕니다.

앵커 : 혹시 박근혜 대표를 도와주려고 하는 발언은 아니었을까요? 하하.

이혜훈 : 그렇게들 보시는 분들도 많아요. 너무 좀 하하..

앵커 : 발언의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나라가 통일돼 평화로워진 후라면 몰라도 여성 리더십은 아직 시기가 이르다", “분단 현실을 체험하지 않고 국방을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리더십을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이런 발언이거든요?

이혜훈 : 그런데 나라는 대통령의 근육으로 지키는 게 아니죠, 대통령의 두뇌와 정신으로 지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가안보는 대통령의 생물학적 성별이 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건은 대통령이 어떤 국가관을 갖고 있느냐, 애국심이 있느냐, 명민한 판단력이 있느냐,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냐가 중요합니다. 역사적으로도 보면 국가안보를 훌륭하게 지키고 위기를 극복한, 그래서 나라를 튼튼한 초석 위에 올려놓은 여성 지도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의 경우는 자기 나라보다 수십 배 면적과 힘을 가진 아랍 강대국 여러 나라를 상대로 치열한 전쟁을 치렀고 그래서 이겼고 국가 안보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골다 메이어도 여성이죠, 또 노람의 위기에서 (노람의 위기가 뭔지 안 나오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노람이 뭔 말인지를 모르겠습니다 ㅜ.ㅜ) 영국을 구해서 해가 지지 않은 대영제국을 건설한 유명한 엘리자베스 여왕, 여성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남성들보다 더 훌륭한 국가안보를 지켜낸 여성 지도자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 이 발언이 이해가 되지 않은 것은 문제의 발언을 하신 분이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지금의 남성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사력을 다했던 분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남성 대통령은 아무 문제 삼지 않고 그분 대통령 만들겠다고 사력을 다하신 분이 유독 여성에 대해서만 국방의무를 다 안했기 때문에 국가 안보를 못 지킨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은 명백히 여성 차별이고 여성비하죠.

앵커 : 그런데 이 부분은 너무 열심히 말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성 리더십 시기 상조론은 사회적인 상식이 있기 때문에...그런데 이 부분은 부딪칠 수 있는 게 “유신통치의 장본인” 이라는 건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연관성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혜훈 : 유신 통치에 대해서 공과 과에 대한 평가가 각자 국민들 나름대로 가지고 있으실 줄 압니다. 이미 그 부분을 모르시는 국민은 아무도 없고요. 이미 다 아시고 박근혜 후보에 대한 판단을 하시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면 유신에 대해 잘못된 분을 말하시는 분이라고 하더라도 유신 통치를 하신 분의 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분이 모든 것을 책임을 지고, 그분이 모든 것을 잘못했다고 얘기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 하는 것도 국민들이 다 판단하실 줄 압니다. 그런 얘기도 사실 어떻게 보면 여성 대통령이 시기 상조라는 말 만큼이나 특별히 더 얘기할 필요가 없는 지도 모르죠.

앵커 : 이재오 의원도 정권 창출에 주도를 하신 분이고요. 오랜 정치이력 등이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나온 발언일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혜훈 : 이재오 의원님은 제가 국회에 들어간 첫 해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 말씀을 해오시고 계세요.

앵커 : 배경에 어떤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이혜훈 : 배경이 어떤 의돈지, 제가 굳이 제 입으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모든 분들이 다 아시지 않겠어요. 전혀 사실이 아닌 얘기를 하시거나, 어떻게 보면 억지에 가까운 말씀을 하시는 그 의도야 어떻게 보면 1등으로 가장 잘 나가는 후보를 흠집 내기 말고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앵커 : 김문수 지사도 결혼도 안 해 본 사람, 이런 얘기 등등 그밖에도 주변 문제 얘기가 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실 건지, 준비된 대통령론이 불거져 나오는 것 같은데 등등 연관해서...

이혜훈 : 김 지사께서 하신 말씀을 제가 발언 현장에서 듣지는 않았지만, 언론 보도를 보니까 김 지사 발언의 의도는 그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문맥을 보면 다른 사람을 향해서 왜 결혼 안 했냐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자신에 대한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뭐라고 말씀 하셨냐하면 본인 스스로를 혼자 설면서 스님이나 수사들처럼 금욕적 삶의 윤리를 못 지킬 것 같아서 자기 내면의 정직함을 위해서 결혼했다, 결혼하지 않는 것은 위선 같아서였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본인에 대한 얘기지, 결혼 안 한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이라고 들리지는 않는 부분이었고요. 결혼을 했느냐 안 했느냐 이게 대통령의 자질을 논할 수 있는 부분인가, 극단적인 논리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신체적인 조건이나 사회적인 조건을 가졌으면 공직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하는 극단적인 얘기로 가게 되겠죠. 그런 부분은 타당하지 않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앵커 : 이혜훈 최고위원께서는 2007년 대선 후보 경선때도 박근혜 후보 측에 서 있지 않았습니까, 2007년도 대선 때와 2012년 대선을 비교하신다면 박근혜 위원장의 어떤 면모,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이혜훈 : 지난 5년은 정치적으로 보면 박근혜 후보에게는 고난과 인고의 세월이 아니었겠나 싶습니다. 한 여름에 태풍이나 폭우를 견디면서 곡식도 더 알차고 영글어지는 것처럼 지도자도 그런 고난과 인고의 세월을 통해서 더 채워지고 더 단단해지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지난 5년 동안 경제와 복지 부분에 많은 공부와 준비, 더 콘텐츠를 채워온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 현안으로 들어오도록 하죠. 경선 룰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비박계 후보들의 다 반발하고 있는데, 오픈 프라이머리로 경선 룰을 바꾸지 않으면 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건데, 이분들이 여론 지지율은 그다지 높지는 않습니다만, 당내 지지율 2.3.4위이거든요. 어떻게 이 강경한 태도를 받아들이십니까?

이혜훈 : 이분들이 공식적으로 그렇게 말씀을 하시지만, 그 중의 몇 분은 비공식적으로는 후보 등록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오시는 분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런 공식적인 발언이 꼭 100% 진심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요. 경선 룰을 오픈 프라이머리를 하자고 하시는 이 부분이 난감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 자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정당 정치를 기본으로 하는 상황에서 모든 정당의 당원은 제외하고 국민들로만 100% 당의 후보를 뽑자는 것이 일단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거든요. 정당정치 자체를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정당을 운영하면서 수백억 원의 국고 보조금을 받으면서 정당을 운영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 한나라당 경선 룰이 국민은 아예 배제하고 당원들끼리 만의 선거로 돼 있느냐, 그게 아니고 국민 50%, 당원 50%로 돼있거든요. 이미 국민의 뜻을, 어떤 분들은 너무 지나치게 많은 것이 아니냐, 라고 할 만큼 반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그 다음에 오픈 프라이머리라는 게 여러 가지 걱정되는 위험한 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역 선택이죠. 역 선택은 실제 미국의 경우 일어난 사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불과 얼마 전에 있었던 민주당의 당 대표 선거를 보면, 구체적으로 실명을 거론하기는 그렇지만, 특정 세력이 대거 들어와서 당대표 선거의 1,2등을 바꿔놓지 않았습니까, 그 특정세력이라고 하는 분들이 한나라당 오픈 프라이머리에 들어오지 말라는 보장이 없는,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들이에요. 그런 분들이 대거 들어와서 제대로 된 당심과 제대로 된 국민의 뜻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오픈프리이머리 역 선택의 위험이 상존하고 현존합니다.

앵커 : 비박계 주장들은 오픈 프라이머리에 조직적 역 선택이 있다고 해도, 참여자가 많다보면 그런 문제는 해소되는 거 아니냐 하는 이런 입장도 있죠?

이혜훈 : 그런데 참여자가 많다보면, 이라는 그 전제가 현실적으로 달성되기가 어렵죠. 이번에 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보면 참여자가 많았으면 그런 일이 안 일어납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정당의 오픈 프라이머리에 많은 국민들이, 그런 역 선택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충분한 수의 국민들이 들어와서 투표를 안 하시는 게 현실이에요.

앵커 : 그런데 이혜훈 의원 말씀 중에 귀가 번쩍 뜨이는 게 있는데요. 현재 경선 룰대로 해도 참여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말씀이신데, 임태희 전 실장은 현재 룰대로 하겠다는 얘긴데, 두 분만 경선한다고 하면 상당히 모양새가 그런데..

이혜훈 : 다른 분도 있습니다. 실명으로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앵커 : 실명으로 얘기해 주시죠.

이혜훈 : 공식적으로 말씀하시는 발언과, 비공식적으로 전달해오는 것이 다른데 실명을 여기서 밝히면 그분이 굉장히 인격적으로...

앵커 : 실명을 밝히기 어려운 분이 비박계 3인 중 한 분이라는 말이죠?

이혜훈 : 네.

앵커 : 그러면 정운찬 전 총리도 염두해 두시는 겁니까?

이혜훈 : 정운찬 전 총리의 입장은 제가 듣지 못했습니다.

앵커 : 당 지도부 입장은, 비박계 분들에게 우선 후보등록을 먼저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혜훈 : 후보 등록부터 해 달라, 그런 입장이죠. 왜냐면 그래야 후보 등록을 하고 나서 주자가 되는 사람들끼리 논의를 하든, 협의를 하든 가능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저도 이 시간에 다른 비박주자들과 인터뷰를 했습니다만, 강경하게 반발하는 모양셉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박근혜 위원장 단독 추대형식으로 경선이 되는 모양세까지 염두 해 둔 발언을 하시 던데 그런 모양세면 어떻게 될까요?

이혜훈 : 아까 말씀드린 대로 추대될 가능성은 제로이기 때문에 상정해서 얘기할 필요가 없지 않겠나 싶습니다.

앵커 : 박근혜 위원장은 언제쯤 출마선언을 하실 건지요?

이혜훈 : 이미 출마선언을 했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경선 룰을 가지고 일부에서 싸움을 걸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뤄지지 않는가 싶습니다. 경선 룰을 바꿔달라는데 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 그분들은 (경선 룰은 뒤로 소치는 것(또는 비로소 치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계속 들어도 딱히 안 들립니다.) 왜곡해서 주장하고 비난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그분들 중에 왜 출마 선언을 빨리 하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출마 선언을 빨리 하라고 하시는 분이 사실상은 출마 선언을 막고 있는 그런 형국이시죠.

앵커 : 대선 후보로 출마하실 분들이 뭔가 슬로건을 내세웁니다, 혹시 박근혜 위원장이 가장 강력하게 1번 구호로 내세울 그런 내용을 좀 밝혀주실 수 있는지요?

이혜훈 : 그것은 아마 출마선언하실 때 말씀하실 겁니다. 영화도 예고편에서 다 말씀드릴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 예고의 예고라도 있는데 혹시, 알겠습니다. 제가 무리한 부탁드린 건가요?

이혜훈 : 아닙니다, 그런 건 아닌데 아무래도 그런 것은 출마 선언 할 때 후보 본인이 말씀하시는 게 가장 효과와 전달력이 있기 때문에 그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 어리석은 질문이었다는 생각이...

이혜훈 : 죄송합니다.

앵커 : 오늘 말씀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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