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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기적의 오케스트라, 세상을 연주하다]

몸은 20대, 생각은 일곱 살

 
발달장애 2급의 동균이, 한예종 가다!
플루트 실력은 웬만한 연주자들만큼 뛰어나지만 행동은 영락없는 여섯 살. 동균이(20세, 발달장애2급)는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음악 영재들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한 한예종. 이곳에서, 동균이는 과연 정상적인 대학 생활을 해낼 수 있을까? 캠퍼스에서 만난 동균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한번 연습실에 들어가면 나오지 않는 연습벌레로 통한다. 뿐만 아니라 시창 청음, 음악이론 시간에도 늘 적극적인 수업태도를 보이면서 분위기메이커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 어린 시절, 불러도 반응 없고 눈맞춤도 못하는 등 전형적인 자폐 증세를 보였던 동균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오케스트라, 닫힌 마음의 문을 열다
동균이가 6년째 활동해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동균이 같은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이뤄진 오케스트라다. 창단 초기, 연주는커녕 걸핏하면 밖으로 뛰쳐나가거나 각자 소리를 질러대 연습조차 불가능했던 아이들, 하지만 지금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나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을 합주하는 어엿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인데...
팀파니 주자 성민이(18세, 발달장애 2급)의 엄마는,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아들을 보는 것이 삶의 기쁨이다.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다섯 살 때부터 걸핏하면 집을 나가 사라져버리곤 했던 아이, 그리고 7년을 매일같이 찾으러 다녀야 했던 엄마. 성장하면서 집을 나가는 버릇은 고쳐졌지만, 아직도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고 집안의 물건들을 시끄럽게 두드리곤 하는데. 이랬던 성민이가 오케스트라를 시작하면서 구체적인 꿈이 생겼다. 동균이처럼 대학에 들어가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해 엄마를 돕겠다는 것! 사실 이런 놀라운 변화는 동균이나 성민이만의 일이 아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음악실력은 물론, 집중력과 사회성도 좋아지고 있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친구와 눈을 맞추기도 어렵고, 신발 끈 하나를 매는 데도 1년을 연습해야 하는 아이들을 바꿔놓은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신입단원 상우의 오케스트라 도전기
초등학교 6학년인 상우(13세, 발달장애 2급)는 지난 4월 갓 입단한 신입단원이자 오케스트라의 막내다. 바이올린을 배운지 1년밖에 안돼, 아직 합주를 하기에는 무리인 실력이지만 형, 누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개인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학교에선 수업에 방해가 될 만큼 산만하기 이를 데 없지만, 연습실에선 참관하는 두 시간 내내 온 신경을 집중할 만큼,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 못지않은 상우. 과연 상우도, 형들처럼 달라질 수 있을까.

발달장애, 절망의 이름에서 희망을 찾다
진단을 받는 그 순간부터 학창생활과 이성교제, 그리고 취직과 결혼에 이르기까지, 발달장애 아이들이 커가면서 넘어야할 산은 또래들에 비해 높고 험난하기만 하다. 대학이라는 높은 문턱을 넘은 동균이에겐, 이제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유학을 다녀와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이 생겼다. 과연 동균이는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동균이보다 앞서 대학을 졸업한 선배 단원들은, 최근 새로운 길에 들어섰다. <미라콜로 앙상블>을 결성, 전문 연주자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정기적으로 초등학교를 도는 장기 공연 투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뿌리부터 바꾸고 싶다는 이들의 소망은, 이제 부모들의 고통마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바꿔놓고 있는데.
실제로 해외에서는 화가나 피아니스트, 교수 등 전문 직업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는 발달장애인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장애의 벽을 넘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직업을 찾아 각자의 재능을 꽃피우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발달장애의 문제행동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이들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에 주목해 이를 직업으로 연결시켜주는 것이야말로, 발달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기적의 오케스트라, 장애를 넘어 세상을 연주하라
지난 4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시향의 공연 무대에서, 오프닝을 장식하게 된 것. 6년간에 걸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 발달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부수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는 존재임을 알릴,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기적의 오케스트라, 그 감동의 연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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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