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캠프"의 변추석 미디어홍보본부장이 공개한 이모티콘은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말풍선 안에 "박근혜" 이름의 초성인 "ㅂㄱㅎ"와 "스마일"을 한데 모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같은 당의 임태희 예비후보는 “파란색 배경의 원 내부에 "임태희"의 초성을 따 "ㅇㅌㅎ"라고 흰 색으로 만든 자신의 아이콘이 있는데 이를 박 전 위원장 캠프에서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전 위워장의 슬로건인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도 한 시민정치조직의 명칭으로 쓴 "내가 꿈꾸는 나라"와 유사하다며 표절논란이 일고 있다. 박 전 위원장 캠프의 홍사덕 선거대책위원장은 “ 박 전 위원장 출마선언 때 55세 이상 중진 의원들은 박 전 위원장 주변에서 5.5m 밖으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노인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홍 위원장은 “박 전 위원장의 취약층인 2040 세대의 지지 기반을 확대키 위해 TV화면에 박 전 위원장 주변에 고령층만 모이면 좋을 게 없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 이상돈 정책발전위원(중앙대 교수)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16은 당시로 볼 때는 군사혁명이 맞지만 그 후 역사 발전의 측면에서 단순히 쿠데타라고 폄하할 수 없다”고 주장해 "5·16 미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5.16 미화논란이 거세지자 이 위원은 “당시론 군사정변이 맞지만 이후 국가발전을 고려한다면 단순하게 쿠데타로 치부하는 건 지나치지 않느냐고 완곡하게 표현한 것”고 해명했지만 민주통합당은 박 전 위원장에게 5·16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박 전 위원장의 캠프내 측근들의 ‘과잉충성’등이 10일 출마선언을 앞둔 박근혜발 ‘호사다마’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