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스 김우진 기자] 국내 유아용품 시장은 최근 몇 년 간 골든키즈 열풍이 불면서 시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과거에는 디자인 등 외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던 구매 기준이 시장 규모가 성장하면서 다양화 되었다. 스마트한 소비를 추구하는 ‘키티맘’들은 유아용품을 고를 때에도 디자인을 비롯해 가격이나 기능성 등을 중시한다. 다소 높은 가격이어도 가격 대비 성능비, 이른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기띠 역시 마찬가지다. 아이와 함께 이동할 때 필수품이 되고 있는 아기띠는 겉으로 보기에는 다소 단순하고 기능성이 중요할 것 같이 보이지 않으나, 아이의 자세를 잡아주는 것부터 아이를 안고 있는 부모의 무게감이나 활동성에 영향을 적지 않게 준다. 때문에 최근 아기띠에 있어서도 기능성이 중요시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맨듀카, 에르고, 포브 등이 대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이다. 가격과 디자인, 기능성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
세가지 제품 모두 허리 벨트의 길이가 길다. 엄마뿐 아니라 다양한 체형의 아빠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맨듀카와 에르고에 적용되어 있는 추락방지밴드는 사용자가 버클을 제대로 결속하지 못했을 때에도 아이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상체조절끈, 복부조절끈 등은 맨듀카가 유일하게 갖추고 있다. 신생아 패드(인서트)의 경우 맨듀카와 포브가 내장형으로 갖추고 있으며, 에르고는 별도 장착해야한다. 맨듀카는 신생아 패드(인서트)를 통해 신생아 때 부터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슬리핑 후드가 있다. 맨듀카와 포브는 슬리핑후드 전용 수납공간이 있으며 에르고는 앞주머니에 넣는 방식이다. 다양한 기능성 비교에서 가장 앞서는 맨듀카는 독일의 평범한 주부였던 페트라 샤하트너가 본인이 사용하기 위해 시중의 아기띠 제품들을 살펴보던 중 아이엄마에게 가장 적합한 요소들을 결합시켜 직접 제작한 제품이다. 4계절 모두 사용이 가능하도록 쿨리, 바람막이, 워머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구성되어있다. 블랙라인, 한정판(그레이 패턴)은 100% 천연 유기농 소재의 원단을 사용해 아이의 피부에 적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