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유저 중 99%가 하루 평균 20회, 30분 이상 사용하는 일명 킬러앱(Killer-App)은 다름 아닌 모바일 무료 문자 서비스이다.(MIM : Mobile Instance Messaging Service) 국내 대표적인 MIM 서비스로는 국민앱으로 불리는 카카오톡이 있다. 카카오톡은 국내 약 3000만명이상, 전 세계적으로 4500만명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모바일분야에서 유일하게 페이스북의 대항마로 꼽히며 연이은 약진을 보이고 있다. 그밖에도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의 최강자 NHN의 라인(LINE), 국내최초로 무료문자 서비스와 동시에 무료음성통화서비스(mVoIP)를 함께 선보인 다음커뮤니케션즈의 마이피플, 그리고 얼마 전 SK플래닛에 인수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틱톡 등이 각각 수천만명등의 서비스 사용자를 보유하며 무료문자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중이다. 위와 같이 막강한 사용자 규모와 기존의 서비스 인지도로 무장한 서비스들 이외에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MIM 신생 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비트윈(Between)은 기존 개방형 SNS의 틀에서 벗어나 커플들끼리만 폐쇄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면서 둘만의 공간을 커플들에게 제공하여 많은 커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피스톡(OfficeTalk)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회사 관계자들과 업무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게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중소규모의 기업체에서 사내 모바일 메신저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오피스톡은 카카오톡에서 어색한 관계에 있는 사내의 선후임자의 관계를 깔끔히 정리해주는 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일명 ‘돈톡, 돈버는메신저’으로 불리는 롤(ROLE)은 모바일 메신저와 광고 서비스를 접목시킨 서비스로 채팅창에 노출된 배너를 터치하여 광고를 시청 후 댓글을 달면 광고료의 일부분을 사용자에게 포인트 또는 쿠폰으로 보상해주는 소셜 마케팅 기법이 적용되어 있다. 롤(ROLE)의 경우 현재 수익모델을 고려하지 않은 여타 다른 서비스와 달리 서비스 초창기부터 광고주의 니즈와 서비스사용자와의 적절한 관계를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앞으로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SNS형태의 광고를 시범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롤(ROLE)의 개발사인 창재소 조영준 대표는 “위의 앱들 외에도 현재 애플앱스토어와 티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국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들은 100여개에 달하고 있다”며 “날이 갈수록 다양한 재미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요구하는 모바일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MIM서비스 사업자들이 혁신에 혁신을 더하여 현재 커뮤니케이션 수단에서 한 단계 진화되어 무료문자서비스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