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우승자인 오일기와 3위 최명길은 3라운드에서 각각 +0.9초와 +0.5초의 핸디캡으로 힘겨운 레이스가 예상되었으나, 예선의 복병은 타임 핸디캡이 아닌 날씨였다. 예선 1차전에서는 14시26분 적기가 발령된 후 14시50분 재개되었고, 예선 2라운드인 코리아랩에서도 각 선수들이 주행하는 도중에 빗줄기가 갑자기 굵어지기도 하는 등 타임 핸디캡과 함께 변화무쌍한 날씨와의 힘겨운 싸움 속에 예선을 마쳤다. |
결승 시작과 동시에 2번 그리드의 최명길은 그리드에 고여있는 물을 극복하지 못하고 코너 진입 시 3번 그리드의 조항우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인 압박으로 조항우(아트라스BX)를 추월한 뒤 이후 3.632초 차이의 김중군을 추격, 결승 라스트랩까지 추월을 시도하였으나 0.341초 차이로 아쉬운 2위에 만족해야 했다. 10그리드에서 출발한 오일기는 결승 첫 번째 랩에서 사사키 코타(인제 오토피아)와 전대은(서한 퍼플모터스)를 추월하며 패기 넘치는 드라이빙을 선보였다. 이후로도 파워풀한 주행으로 3랩에서는 조성민(채널A) 7랩에서는 장현진(서한 퍼플모터스) 17랩에서는 타카유키 아오키(인제 오토피아)를 각각 추월하는 등 5명의 드라이버를 추월하며 최종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KSF는 앞으로 슈퍼레이스의 클래스 교류전 (제네시스쿠페, 8월 26일) 에 참가하고 제 5차전을 9월 22~23일에 F1 경주장에서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