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쇼챔피언에는 최근 6집 "Sexy, Free & Single" 로 컴백한 슈퍼주니어의 화려한 무대에 이어 일본-중국 등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 크레용팝(엘린ㆍ 소율ㆍ금미ㆍ초아ㆍ웨이) 이 "Saturday Night(새터데잇나잇)" 으로 국내 첫 공식 데뷔를 성공리에 마쳤다. "크레용팝" 의 팀명은 음악이라는 도화지에 크레용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음악 색상을 마음껏 그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크레용팝" 은 이날 데뷔 무대에서 "가자 평창으로" 춤, "오빠 달려" 춤, "캥거루" 춤, "디제잉 " 춤 등을 선보이며 관객을 열광케 했다. "크레용팝" 무대를 지켜본 MC 신동은 "발랄한 안무 덕분에 보는 사람마저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캥거루" 춤이 깜찍하고 귀여웠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라 친근감이 느껴진다." 고 말했다. 신동의 따뜻한 멘트에 슈퍼주니어 팬들은 "우리가 신동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거다. 그는 연예인이면서 동시에 따뜻한 인간이다. 후배에 대한 아낌 없는 배려가 매력적이다." 라며 첫 데뷔 신고를 마친 후배에게 용기를 북돋워 준 신동에게 "개념연예인" "따뜻한 동이" 등의 새로운 애칭을 붙여 줬다. 한편, 크레용팝은 17일 멤버중 초아와 웨이가 쌍둥이 자매임을 밝혀 현장 관계자들의 동공을 확장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복제인간 쌍둥이자매 화이팅" "새로운 포켓걸 등장이네" "오빠달려춤 유행 예감" 등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크레용팝은 19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도 출연해 다채로운 끼를 선보였다. 방송직후 국내 주요포털사이트에는 실시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중국 사전진출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팬들의 전폭적 지지를 얻고 있는 크레용팝의 음악적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타임스 이현지 기자] ws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