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헌법이 인정한, 대한민국이 키워온 정당이 대한민국 정치를 책임지는 새 정치의 장을 열자"고 안 교수를 겨냥했다. 황 대표는 "무당파라는 이름의 정치인들 득세한다고 해서 우리 정당 정치인들이 국민 앞에 참으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안풍(安風, 안철수 바람)을 언급했다. 황 대표는 "우리 정당들이 얼마나 제대로 하지 못했으면 정당을 무시하고 무당파 정치인들 나서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새누리당의 가족행복 5대 약속과 "경제민주화"를 강조하면서 "우리가 철저히 변해서 국민 마음에 드는 정치로서 우리가 국민 앞에 다시 서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모습을 국민에게 보이고 서로 서로 존중하며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놀라운 합동연설회가 됨으로써 새누리당이 제대로 된 정당으로 우리나라 정치를 이끌어 내겠구나하는 확신을 국민에게 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