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광주시온교회(담임 지재섭)는 ‘무등산 사랑’ 실천을 위해 31일 ‘무등산 계곡과 의병길 쓰레기 줍기’를 실시했다. 20여 명으로 구성된 시온교회 자원봉사팀은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이하여 무등산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쓰레기도 함께 늘어남을 아쉬워했다. 쓰레기를 제거해 줌으로써 무등산을 찾는 관광객이 깨끗한 자연에서 휴식을 즐기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활동을 하게 되었다 한다. 자리를 잡고 앉으려는 관광객 송지숙(32세 일곡동)씨는 ‘앉으려는 자리에 쓰레기가 있어 줍고 있는데 마치 봉사팀이 치워주어 산뜻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의병길을 오가는 시민들은 봉사팀이 주운 쓰레기 뭉치를 보며 “많이도 주웠네. 시민들의 의식이 많이 바뀌어서 이 정도여~” “여기 내 것도 좀 가져 가시구랴”하면서 사랑의 눈인사를 보내는 이도 있었다. 봉사에 참여한 김자연(49세 월계동)씨는 “아침시간인데다 시민의 의식이 높아지고 지자체에서 실시한 무등산 보호 캠페인으로 무등산이 깨끗해졌네요. 염려되는 것은 깨진 병조각과 담배꽁초가 생각보다 많아서 마음이 아프네요.”라며 “관광객 대부분이 맨발에 슬리퍼차림인데 잠깐 실수로 발을 헛디뎌 병조각을 밟는 일이 생기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한 임보호(37세 산월동)는 “휴가철이 가기 전에 ‘병제품 근절 캠페인’으로 한 번 더 오고 싶다.”며 무등산 내려가기를 아쉬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