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장은 제60회를 맞는 제헌절을 앞두고 제18대 국회가 1개월 동안 열리지도 않은 것에 대해 전직 국회의장으로서 안타까움을 표하고 여, 야를 이같이 질타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어떤 일이 있어도 국회를 지켜야 한다. 4·19, 5·16 쿠데타 때도 의원들이 지키려고 했던 곳이 바로 국회”라며 “싸우더라도 국회에 나와 먼저 의장단이라도 뽑아놓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국가가 위기 상황에 놓여 있고, 국회에서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하는데 정말 통탄할 일”이라면서 “국회는 여당의 국회도 아니고 야당의 국회도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국회”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이 전 의장은 지난 26일에는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김구 선생 59주기 추도식에 참석, 국회의장을 대신해 추도사를 낭독하기도 했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