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슈선점 박근혜, 좌절하는 민통당

잔꾀는 정도를 이기지 못한다

일찌감치 경선을 끝내고 대선 후보로 확정된 박근혜의 발걸음은 가볍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묘소를 잇달아 참배하고 권양숙, 이휘호 여사까지 방문 덕담을 나누고 격려도 받았다. 그리고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 방문을 단행, 그 간의 앙금을 풀고 국가경영에 대한 조언도 받았다. 대통령, 혹은 대선 후보가 되어서도 박정희 대통령 묘소 방문은커녕 기껏 간다는 곳이 망월동 묘지뿐이던 야당의 소견으로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고 이로써 화합의 정치, 국민 화합이라는 큰 이슈는 여당의 선거 전략이 돼 버렸다. 약이 올라 쇼라고 폄훼했지만 역시 속 좁은 야당, 폐쇄적인 야당이라는 비판만 들었을 뿐이다.

박근혜 후보는 어제 청기지 윗도리를 입고 청년층을 만나서 그 동안 야당의 최대공략 이슈 중의 하나였던 반값 등록금 문제를 쾌도난마로 처리해 버렸다. 오늘은 경선 기간 동안 자신을 그렇게도 괴롭히던 비박 4인 방 끌어안기에 나섰고 내친 김에 완전국민경선제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을 품고 경선을 포기했던 정몽준, 이재오 두 의원도 만나 앙금을 털어버릴 것이라 발표했다. 박근혜 최대 견제 세력이던 정, 이, 두 의원과 앙금을 털고 비박 4인방까지 끌어안고 나면 경선 기간 내내 박 후보를 성가시게 하던 당내 민주화 문제는 오늘로서 종지부를 찍고 명실상부한 화합의 정치로 정권재창출의 장도에 오른다. 5년 전, 친이의 패악을 상기할 때 박근혜 후보의 포용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절로 감탄이 나온다.

단합된 힘을 과시하며 빠른 행보에 나설 새누리당에 비해 민주통합당의 행보는 완전 거북이 걸음이고 그것마저도 지지부진이다. 얕은꾀의 대가들이 모여 세운 부실한 선거 전략이 발목을 구속하는 족쇄가 됐다. 새누리당의 내홍을 바라면서 하나 씩 터뜨리려던 부정부패 스캔들은 죄다 물거품이 됐다. 3억 원짜리 공천헌금은 500만 원짜리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전락, 싱겁게 끝났고 이해찬이 그렇게도 만지작거리던 장준하의 두개골은 고인의 장남이 박근혜 후보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언해 버린 바람에 해골이 무색해져 버렸다. 과거 일은 더 파고들어가 봤자 되레 민주통합당 이미지에 먹칠을 할 뿐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지만 욕설이나 내뱉는 사이, 저질 인간 집합 당으로 전락해 버린 뒤였다.

수십 년 세월을 오직 반대와 투쟁으로 살아온지라 대선을 맞아서도 내세울 이슈가 없는 야당이다. IMF 체제라는 초유의 국가적 재앙을 기회로 대권을 잡았던 김대중이나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아들 병역 문제와 선거자금 문제를 물고 늘어져 당선되었던 노무현이나 국민이 공감할만한 이슈나 정책을 가지고 당선된 것이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의 민주통합당은 그 두 정권보다도 더 깡통이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전 정권이 해놓은 일, 그것도 자신들의 우상인 노무현이 해 놓은 일까지 반대와 폐기를 외치는 선동뿐이고 몸에 밴 것이라곤 중상모략, 날조 등, 5~60년 대 공산당이 하던 짓뿐이다. 거기다 현재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이슈마저 죄다 선점 당하고 나면 대선에 나와 봤자 어항 속 붕어 같이 입만 뻐끔 거릴 판이다.

민주통합당이 마지막으로 걸고 있는 희망이 안철수 원장이지만 거품이 여지없이 꺼져가는 대신 앙상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대변인은 대변에 바쁜 대신 변명에 바쁘고 비서는 행여 불출마 선언이라도 할 까봐 안달을 하는 극좌파 늙다리들의 전화 받기에 바쁘다. 민주당도 바쁘긴 마찬가지다. 박근혜 후보의 발 빠른 행보가 보도되고 나면 ‘쇼’니 ‘보여주기 위한 장난’이라느니 하며 허겁지겁 뒷북치기에 나서지만 대항할 방법이 없다. 잔꾀는 잔꾀로 망한다는 민간의 속설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는 민주당이다. 그래도 온건 진보로 알려졌던 김대중 계열의 인사들을 죄다 공천 탈락시키고 모사꾼 박지원이 무대뽀 이해찬과 손잡고 당권을 장악할 때부터 오늘 날 민주통합당의 몰락은 예견된 일이었다.

민주통합당 당원들이 이해찬 박지원을 당 최고지도부에 앉힌 것을 후회하고 있을 지금, 경선을 최대한 늦춰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이루고 그를 허수아비 대통령으로 세우고 실권은 자신들이 차지, 거드름 피울 꿈에 젖어있던 이해찬과 박지원 또한 후회막급일 것이다. 박근혜라는 거인을 우습게보고 덤볐던 자신들의 모자란 생각과 하다못해 반값 등록금 공약이라도 먼저 해 버리지 못한 자신들의 실책을 뼈저리게 곱씹고 있을 터이니 말이다. 허지만 경선 늦춰 훼방 놓고 음해와 모략으로 정도를 이겨보려던 잔꾀가 빚은 업보니 어쩌랴? 이미 몇 분의 좌파로 알려진 정치인들이 박근혜 후보 진영에 합류한데다 오늘 노무현 정권 때 행안부 장관을 지낸 박명재 씨도 박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는 소식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주사파만 남게 될 전망이지만 이해찬, 박지원은 속수무책이다. 37년 된 두개골이나 만지작거리며 아까운 세월을 보내는 수밖에!

포토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