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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조윤선의 환상콤비

조윤선, 전여옥과는 달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젊은이들의 거리인 홍대 앞에 나타났다. 팥빙수도 시켜 먹고 노점상에서 팔찌도 쌌으며 네 줄짜리 키타도 만져보았다. 젊은이들과 기념사진도 찍었고, 싸인도 해주었다. 경호원은 최소의 인원만 대동했다. 눈에 띄는 것은 박근혜 후보 지근거리에서 짙은 파란 색의 티셔츠를 입은 박근혜의 환상 콤비, 조윤선 대변인의 모습이었다. 바늘 가는데 실이 따라 가는 것처럼 박근혜 후보가 가는 곳이면 조윤선 대변인은 항상 그림자와도 같이 수행을 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오후, 나를 항상 선생님으로 부르며 친절을 베풀어 주었던 인생의 후배이자 30대 초반의 아이 엄마의 안부가 궁금하여 오랜만에 전화를 걸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었더니 뜻밖에도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실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행복캠프에서부터 줄곧 같이 일해 오던 조윤선이 마침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임명됐기 때문에 자기도 같이 이동을 했다고 말했다. 참으로 반가운 음성이었으나 만나지는 못했다.

 

조윤선, 이제 42세의 그녀는 아이 둘의 엄마이자 결혼 23년차를 맞는 중년의 초입에 들어선 엄친 딸이기도 하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33회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김 앤 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근무했고 , 한국시티은행 법무본부장/부행장을 지냈다. 이만하면 뭇 남성들의 로망이 되고도 남는 재원(才媛)임이 틀림없다.

 

언젠가 TV 프로인 가족탐방이라는 프로에 나온 그녀는 부모님 앞에서는 여전히 귀여운 딸이었고 효녀였다. 그녀가 2002년도에 한나라당을 통해 정계에 입문하였으나 금뺏지와는 인연이 없다가 뒤늦은 18대 들어서야 겨우 금뺏지를 달았다. 그랬던 조윤선은 19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에 출마를 선언하였으나 종로구가 새누리당의 전략지역으로 선정되는 바람에 홍사덕 전 의원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녀에게는 첫 여성 대변인에다, 최장수 원내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다, 박근혜 후보가 경선 당시 꾸렸던 캠프인 미래행복 캠프의 대변인을 지내다 캠프가 해산되자 이번에는 다시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임명되어 공식적으로 박근혜 후보의 입이 되었다. 박근혜 후보와 조윤선과의 운명은 지난 4.11 총선 당시 조윤선의 불출마 선언에서부터 시작되었을 지도 모른다.

 

조윤선이 자신의 장래를 예측이나 했을까, 정작 조윤선이 불출마를 선언할 때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조윤선의 얼굴은 상기되어 있었고 눈시울은 촉촉히 젖은 흔적이 역력했다. 당시 조윤선 자신은 억울했을 것이다. 그녀는 백수 신세로 돌아간다고 당당히 말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세간의 평가는 달라졌다. 새누리당에서 지난 4.11 공천에서 가장 잘 한 일이 있었다면, 조윤선 당시 의원을 지역구에 공천을 하지 않았던 일이라는 평가가 지금에 와서야 인정을 받고 있다. 이것이 운명이었을까,

 

조윤선이 할 일은 국회의원보다 더 큰 일을 하기 위한 운명이 따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윤선은 박근혜 후보가 대선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꾸린 예비캠프인 미래행복캠프에 대변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만약 조윤선이 국회의원 신분이었다면 그 자리에 조윤선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조윤선은 박근혜 후보로부터 도와달라고 걸려온 부탁 전화를 도저히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조윤선과 박근혜와의 인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윤선이 2002년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이회창 당시 총재의 대변인을 맡았고, 30대 초반이었던 조윤선이 정치판의 생리에 당혹했을 무렵, 박근혜로 부터 자상하고 따뜻한 보살핌을 받았다고 투데이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때부터 박근혜 후보와 조윤선과의 인연의 끈은 이어지기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조윤선이 박근혜 경선 캠프의 대변인으로 임명되자 투데이가 인터뷰를 시도했다. 박근혜 후보를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조윤선은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정말 어떤 인터뷰에서 그런 질문을 하셨는데, 박근혜 후보가 언니같이 느껴질 때가 있냐. 이런 질문이 있었는데 저는 정말 큰 언니 같으세요. 큰언니들이 그러시잖아요. 동생들을 정말 엄마처럼 따뜻하게 보살피고 어떤 때는 엄마처럼 매섭게 야단도 치고. 그런 면이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굉장히 다정하시다. 같이 얘기를 하면 정말 큰언니하고 얘기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하 하략),,”

 

어쩌면 조윤선의 불출마 선언은 박근혜 후보의 큰일을 돕기 위한 운명적인 불출마였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두 사람은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 가고 있다. 천막당사 시절의 박근혜 곁에는 전여옥이 있었다. 박근혜 후보가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2007년 당내 경선에서 패배하자 더 이상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한 전여옥은 박 후보의 곁을 떠났다. 그러나 조윤선은 4.11 총선에서 낙천을 당한 억울한 심정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곁에 다시 돌아왔다. 정치인이기 이전에 반듯하게 자란 인간 본성의 품성이 묻어나는 됨됨이를 가진 조윤선 대변인 곁에 박근혜 후보가 있으니 그녀 역시도 보람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조윤선은 전여옥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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