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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플까?

이재오-정몽준의 딴지걸기를 보며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이 말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배가 아플 정도가 아니라 아니꼽기도 할 것이고 잘못되기만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는 표현이 차라리 맞는 말일 것이다. 죽어도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고약한 심보를 가진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무수히 많다.

 

개인 대 개인 간의 사이에도 이럴진데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정치판에서야 오죽이나 하겠는가, 같은 범여권 진영이나 새누리당 내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실수나 실패를 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비토세력들도 분명 존재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서로 다른 길을 걸어 왔던 사람들이 선거를 눈앞에 두고 무슨 화해니, 통합이니 하고 돌아다니면서 먼저 무엇이 다른지 그 거리를 좁히는 일이 우선 돼야 한다면서 내가 찾아가서 손을 내밀면 화해와 통합이 될 거라는 생각은 지극히 오만한 독재적 발상이다. 나라를 구하는 일은 자기를 버리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고 말하는 이웃도 있다.

 

자기가 속한 정당의 공식 대통령 후보가 전태일 재단을 방문하러 갔다가 노조원들의 거친 항의에 의해 방문이 무산되는 장면을 보았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어쨌거나 한번 만나나 보기위해 갔다면 적어도 방해는 하지 말아야 했다” 같은 당 소속이라면 적어도 이런 표현 정도는 나왔어야 했다. 하지만 이재오는 실패한 것을 고소하게 여긴 듯, 사촌이 논을사 잘되는 꼴을 도저히 못 봐 주겠다는 듯, “돌아다니면서” 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비아냥 거렸다. 보기에 따라서는 시기심이 가득 담긴 질투어린 시샘과도 같아 보였다.

 

이재오는 이런 말도 했다. “헌법 119조의 정신은 경제 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민주화이지 일방적인 경제민주화가 아니다. 선거를 앞두고 인기에 영합해 헌법 정신을 왜곡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 전체를 불행하게 한다‘ 고도 했다. 새누리당 김종인 위원장이 추진하는 경제민주화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 발언 역시 상대가 잘 못되기를 바라는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픈 심정“의 발로에서 나온 표현으로 보여 지기도 한다.

 

“유신의 논리란 먹고 사는 것은 권력이 해결해 줄테니 정치는 필요 없다는 것이고, 국민을 행복한 돼지로 보는 격” 이라고 역시 사촌이 논을 사니 배가 아픈 정몽준도 빠지지 않고 거들고 나섰다. 이 두 사람은 경선에도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이 두 사람은 박근혜의 광폭행보가 실패와 실패를 거듭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또한, 박 후보의 행간에는 진정성이 없다고 힐난하는 사람들이다. 관전자의 입장에서 보면 박근혜가 잘 되는 것이 그렇게도 보기 싫은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세상에는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파도 너무나 아프게 느끼는 심정을 가진 이재오, 정몽준 같은 사람들만 사는 세상이 아니다. 사촌이 논을 사니 배가 아픈 사람들 보다 이제 논을 샀으니 농사를 잘 지어 부자가 되라고 격려해 주는 착한 심사를 가진 일반인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이다. 매사에 한때 자신과 경쟁했던 사람이 잘 못 되기를 바라고, 실패만 하기를 바라며, 허점만 보이면 언제든 때를 만난 물고기처럼 덤벼들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의 국민 지지율은 언제나 1~2%대에 불과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는 것이다. 대인이 되기는 어차피 틀린 싹수들이었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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