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무당파들의 표심이 대선에서 승패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0.26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現새누리당) 나경원 시장후보는 시민세력의 지지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당선된 박원순 시장후보는 시민사회 세력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이었던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를 받아 20~30대 무당파들의 표심을 얻어 당선됐다.
여야가 팽팽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무당파의 표심을 잡는 후보가 대선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제3세력 전국연합'의 장석창 대표는 20일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제3세력이 '무당파'임을 강조하면서 실제로 여야에서 물밑 접촉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회창 김대중 대선 때 36만표에 승패가 갈렸다"면서 "이번 대선같은 경우도 비슷하다. 30만 명을 확보한다면 당락을 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11월에 공식적으로 대선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혀, 제3세력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무당파의 표심을 잡고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장 대표는 대선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2030세대'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일자리 창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지난번에 등록금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희망이 보여야 하는 것(대책이)이 필요하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문제 해소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030대 세대들의)취업이 많이 될 수 있게끔 하는 공약이 필요하다"면서 "선택과 집중 통해서 (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 대표는 "대학생 취업 문제를 대선 캠프에서 별도로 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학생 취업문제를 선대위에 설치해서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 할 수 있는 토대와 기구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대선훕과) 대통령이 되도 그 기구를 갖고 가야한다"며 "선대위부터 집중적으로 취업문제를 세부적이면서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후보들이 그걸 안하고 있다"며 "나열식으로 등록금이니 취업이니 하면 이게 누구 가슴에 와닿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후보들이 생각할 수없었던 공약, 서민을 위한 공약, 일반인들을 위한 공약을 '제3세력 전국연합'의 석박사연구원들을 통해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진짜 눈높이를 맞춰서 10대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남들이 놀랄만한 공약을 신문광고 통해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공약은 10월 20일 경이면 다 만들 것"이라면서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있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후보라면 (이 공약을) 수용 안 할 후보가 없다"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