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유한나 기자] 북한이 25일 중대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져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경제개혁이 아니냐고 관측했으나 북한은 이날 12년제 의무교육을 시행하는 법령을 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경제 개혁 등과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25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참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회의에서는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함에 대한 최고인민회의 법령이 발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은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의 12년제 교육제도를 시행한다. 이는 우리 측과 같은 교육제도다.
앞서 북한은 11년제 의무교육이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최고인민회의 정령에서 취학 전 1년, 소학교 4년, 중학교 6년 등 의 11년제 의무교육 제도 내용을 담은 법을 제정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12년제 의무교육법을 처리한 뒤 이번 회의에서 통과된 주요 안건이 오후에 추가로 공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