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선투표에는 전체 당권자 3만7239명 중 1만7247명(온라인투표 1만 727명, 직접투표 1459명)이 투표에 참가, 50. 23%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 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투쟁을 선도하고 당당히 책임지는 지도부, 현장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국민 주권시대, 자주와 통일시대를 열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길거리 정치에서 골목으로, 광장에서 사랑방을 파고드는 지역정치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진보적인 인사들을 적극 영입하고 당내 간부들을 적극 발굴하여 2010 지방자치선거를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낙선한 이수호 후보는 “강 대표를 중심으로 한 덩어리가 돼서 단결된 모습으로 나가자”면서 “당원들의 뜻에 따라 당이 승리하고 우리 민중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의원이 5명 뿐인 소수야당이란 현실 속에서 강 대표 체제가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