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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정치란 어차피 권력투쟁인가?

새누리당 내홍, 수습국면을 보고

정치란 어차피 권력 쟁탈전이다. 크게는 대선이 그렇고 작게는 정당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홍도 그런 성격이다. 정치란 이겨야 하는 게임이고 져서는 안 되는 게임이라서 그럴 것이다. 또한 정치란 언제 어디서나 권력에 대한 욕구가 항존 하고 있는 생물체라서 그럴 것이다. 정치는 누구나 하는 행위다. 간단한 기사에 자신의 한 줄짜리 욕설을 다는 것도 정치행위다. 특정 사안을 두고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하며 다투는 것도 정치적 본능에 의해 생성되는 정치 본연의 성격 때문일 것이다.

 

어느 조직에서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정치 세계에서 흔히 목격하는 장면 중에 자리는 한정되어 있는데 앉고자 하는 사람은 너무 많아서 철철 넘쳐나고, 반대로 앉아야할 자리는 그만큼 턱없이 부족할수록 다툼은 일어나게 마련이다. 다툼이 일어나는 이런 현상도 역시 정치행위라고 하지만, 그 근저에는 권력 투쟁이라고 하는, 권력 쟁탈전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권력다툼이란 무엇인가, 쉽게 말하면 자리다툼을 말할 것이다. 정치의 축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면 권력을 가졌다고 할 수가 없다.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사람은 이미 한 자리를 꽤 차고 앉아있는 사람이 왠지 밉고 시기심도 발동이 될 것이다. 그래서 자리를 나누어줄 권리를 가진 책임자에게 앙탈을 부리고 괜히 모함도 한다. 딱히 명분이 없을 때 들고 나와 치켜드는 차양 막에는 언제나 “쇄신”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쇄신이란 무엇인가, 낡은 것을 걷어치우고 새로운 것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이미 한자리를 꽤 차고 있는 사람들은 자리가 없어 서성이고 있는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전부가 쇄신의 대상으로 보일 것이다. 그들의 자리를 뺏어야 나의 자리가 될 확률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권력의 원심력은 언제나 자리가 부족하다는 데서 출발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자리가 없는 사람은 왠지 불안할 것이다. 후일 논공행상에서 자신의 이름이 누락되는 것이 두렵기도 할 것이고 내가 챙길 이득이 소멸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존재할 것이다.

 

쇄신을 주장하며 그 자리를 비켜달라고 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을 것이다. 자리가 없어 뒷전으로 밀려난 사람들이 볼 땐, 이미 자리에 앉은 사람은 자신의 파워를 과시하는데 만 신경을 쓸 뿐,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삐뚤어진 시각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그 대신에 자신이 그 자리에 들어가야만 비로소 열심히 뛸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겉으로만 그렇게 말할 뿐, 속내는 다를 것이다. 진짜 속내는 자리를 차지해야 자금을 운용할 수가 있고 자신의 휘하에 자기의 사람을 심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그렇게 해야만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가 강화 된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연말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용광로 선대위를 꾸리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친노 세력을 주력으로 채웠다고 불평들이 솔솔 나오고 있는 중이고, 새누리당은 뜬금없이 불거진 쇄신론으로 물갈이를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 모두가 자리를 배정받지 못한 자의 서운함과 불평이 뒤죽박죽 뒤섞여 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어차피 염불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불평과 불만이 없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오는 소리가 이른바 단기필마, 고군분투, 이런 소리가 나오고 있고 후보만 열심히 뛰어 다니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정작 후보와 한 몸이 되어 함께 뛰어야 할 조직 구성원들은 뒷짐만 쥔 채 자리다툼에만 열중하고 있으니 후보자만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조직 구성원들의 입장에서야 자신이 국회의원직만 유지할 수만 있다면 여당이면 어떻고, 야당이면 어떻하리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지배중인 사람들은 전면적인 정권 쟁탈전에서 승리하면 자신에게 더 큰 입지가 구축된다는 것은 먼 후일의 이야기일 뿐일 것이고 그마저도 지금 한자리를 꽤 차고 있어야만 가능한 일로 여길 것이기 때문에 당장 시급한 과제가 아니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점을 안고 치룬 선거가 바로 두 번이나 패패를 당하고 말았던 이회창의 대선 결과물이 아니었겠나 싶다.

 

돋보이는 정치력의 발휘로 수습이 잘 진행되고 있다. 투정과 앙탈을 부리는 자들, “내 자신을 버려라, 그러면 모두를 얻을 것이다.” 또한 “뭉치면 살 것이고 흩어지면 죽을 것이다” 라는 말의 뜻을 절실히 깨닫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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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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