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뷰티업계에도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 스타들이 해외로 진출하면서 전세계 K-팝 팬들이 그들의 화려한 패션과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는 것.
국내 최대 기업형 토탈 뷰티살롱이자 국내 내노라 하는 연예인 스타들이 자주 찾는 라뷰티코아는 지난 12월 3일 일본 휴먼 아카데미 메이크업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K-Style 메이크업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클래스 참여 학교인 일본 휴먼아카데미는 일본 전국에 30군데 있으며, 이번 메이크업 강의 참여 학교는 오사카에 주재하고 있는 일본 최고 명문 전문학교 아카데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과 학생들이다.
과거의 경우 일본 메이크업 기술과 트렌드를 배우기 위해 많은 한국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일본으로 유학을 간 경우와 반대로 일본 현지의 명문학교 메이크업 아티스트학과 학생들과 교수진이 클래스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했다는 점이 한국의 뷰티기술의 위상을 말해준다.
이번 클래스는 한국의 지난 10년 동안의 메이크업 흐름과 현재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두 가지 스타일(동안메이크업/포인트 엣지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인트 엣지 메이크업의 경우 일본 학생들과 교수진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으며, 메이크업의 순서가 일본의 메이크업 방식과 달라 많은 관심을 보였다.
라뷰티코아 정준 원장은 "전에는 유럽스타일만 맹목적으로 쫒아 갔다면 이제는 한국 스타일을 세계로 전파하는 시대가 됐죠"라며 "최근에도 중국 신인가수 4~5팀이 다녀갔어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한류스타들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다보니 그들의 스타일에도 관심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라고 한국 뷰티열풍에 대해 소개했다.
또 그는 "명품은 디테일인 것 같다. 앞으로 한류를 만들어가는 아티스트로서 아시아 전역에 미용기술을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라뷰티코아 정준 원장은 아이돌스타들의 머리는 물론 톱스타들의 헤어를 전담하는 등 최근 M-net 슈퍼스타K 시즌 3, 4에서 출연자들의 헤어를 담당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린 헤어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한편 라뷰티코아는 현재 서울시와 함께 11월, 12월 기간 중 총 4회에 걸쳐 국내 거주 외국인 및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K-STYLE 셀프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클래스까지 진행하며 한국스타일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