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북한이 12일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인공지구위성을 자기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며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2시52분께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운반로케트 '은하 3호'로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3호' 2호기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또한 "'은하 3호'가 이날 오전 9시49분46초에 발사된 뒤 9분27초 만인 9시59분13초에 '광명성 3호' 2호기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광명성 3호' 2호기에는 지구관측에 필요한 측정기재와 통신기재들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선중앙통신은 "온 나라에 위대한 김정일 동지에 대한 그리움과 경모의 정이 차 넘치고 있는 시기에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어버이 수령님의 탄생 100돌이 되는 2012년에 과학기술위성을 쏴올릴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빛나게 관철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도 이날 오전 11시20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운반로케트 '은하 3호'를 통한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다"며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