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박근혜 당선인은 22일 자신을 지지해준 김지하 시인의 아들 결혼식을 축하했다.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은 박 당선인 대신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의 말과 화환을 전달했다.
조 대변인은 김 시인에게 "아드님의 결혼을 축하드린다"라며 "직접 와야 하는데 못 와서 죄송하다"라는 박 당선인의 말을 전달했다.
그러자 김 시인은 "선거 이전보다 더 정신없이 바쁘실 텐데 별말씀을 다 하신다"고 화답했다.
또한 박 당선인은 조 대변인을 통해 "너무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고맙다"면서 "만나 봬서 너무 좋았고 많이 도와주셔서 결과가 좋았다"고 지지를 해준 데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데 도움을 많이 달라"는 말도 전달했다. 그러자 김 시인은 "한국의 제2의 르네상스를 위해 문화적으로 할 일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