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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초선의원들, '대선패배' 천배..네티즌"방석은 왜깔았냐"

대국민 사죄로 천배 올려..네티즌들 비판 "계파싸움부터 끝내길"

민주통합당 초선의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선 패배에 따른 1천배(拜)를 하고 있다.

 

이날 초선의원들은 26일 오후3시께부터 국회 앞에서 대선 패배에 따른 민주당 책임론에 대국민에게 천배를 드렸다.

 

초선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민들께 백배사죄 드립니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은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모든게 우리 당과 의원들의 잘못이며, 국민들 앞에 엎드려 통렬히 석고대죄를 드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연이은 노동자들과 시민의 극단적 선택은 우리들의 무한책임을 통감하게 한다"면서 "모든 게 우리 당과 의원들의 잘못이며 죄를 씻기 위해 당과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는 일부 네티즌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대선 패배에 따른 사죄로 천배를 하는데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한 트위터 이용자(@Ki****)는 "그냥 계파싸움 끝내고 국민들 인심 얻어서 다음엔 이길 방법이나 찾아라"고 충고했으며, 다른 트위터리안(@Y*****)은 "대선패배 사죄하시면서 뜬금없는 '해군기지반대' 피켓은 또 무엇이며, 사죄의 뜻으로 천배하시는 분들이 바닥에 패드는 왜 깔아두셨나요?"라고 비판했다. 또다른 트위터이용자(@dy****)는 "민주당 초선위원들이 왜 대선실패 국민께 사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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