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진영 정책위의장이 임명됐다.
또한 대통령직 인수위는 국민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한광옥 전 의원을 인선했다. 인수위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은 김경재 전 의원이 맡고, 국민대통합위 부위원장은 외국인인 인요한씨를 비롯해 윤주경 김중태씨가 인선됐다.
인수위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인선됐다.
청년특위 위원에는 정현호 전 전국대학총학생회 모임 집행부장,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 박칼린 킥 뮤지컬 스튜디오 예술감독,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오신환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이종식 채널-A 기자가 임명됐다.
인수위는 오는 31일까지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김용준 위원장은 새누리당 공동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김용준 위원장은 1960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해 1994년 대법관에서 퇴임했다. 특히 그는 3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았으나 지체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헌재소장을 지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