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www.garuda.co.kr)은 보잉, 에어버스 등에 이은 세계3위 민항기 제조업체인 봄바디어(Bombardier)와 ‘CRJ1000 NextGen’ 항공기 18대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이번에 구입한 ‘CRJ1000 NextGen’는 단거리 노선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항공기로, 수라바야(Surabaya)와 발리(Denpasar) 등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카사 허브(Makassar hub)에 집중 운항할 예정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에밀샤 사타르(Emirsyah Satar) 회장은 “이번 항공기 주문 체결은 미래의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변화시키려는 ‘Quantum Leap 2011-2015’ 전략에 따라 진행된 항공기의 지속적인 구입 및 네트워크 개발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타르 회장은 “‘Quantum Leap 2011-2015’ 전략을 통해 2015년까지 현재 94대의 항공기를 194대로 늘리고, 17,100,000명의 승객에서 45,400,000명으로 승객 수송을 증가시키며, 현재 350 항공편에서 1.100 항공편으로 비행 빈도를 증가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CRJ1000 NextGen’ 항공기’을 기존 항공기를 포함해 총 36대 보유하게 된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올 연말까지 ‘CRJ1000 NextGen’ 항공기’ 5대를 받게 되고, 2013년까지 7대, 2014년과 2015년에 남은 6대를 받을 예정이다.
‘CRJ1000 NextGen’는 봄바디어(Bombardier)사로부터 2010년에 출시된 항공기로, 신뢰성과 낮은 운영 비용 및 효율적인 연료 섭취와 최적의 여객 용량을 인정 받고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항공사의 현대화와 회사의 확장에 맞추어, 2012년에도 보잉 737-800NG 4대와 에어버스 A330-200 2대, 에어 버스 A320 9대 등 신규 항공기 20대를 주문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2012년 말까지 신형 항공기를 구입하여 평균 수명 5.8년인 105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영항공사로서, 현재 인천~자카르타와 인천~발리를 최신 에어버스(AIRBUS)330-200과 330-300기종으로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전세계 24개, 인도네시아 국내 43개 도시를 연결하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09년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항공사 평가에서 4STAR등급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세계 최고의 지역항공사(The World's Best Regional Airline)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세계 유일무이한 기내 입국심사 서비스(IOB)를 도입하여 승객들이 착륙 후, 5분 이내에 공항 출구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등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더타임스 최자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