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전국상공대표단을 만났다.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은 이날 박 당선인을 만나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기업 생태계의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며 "중소기업을 졸업해 중견기업이 되더라도 그 동안에 받던 지원과 혜택이 일정기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상공의의소 회장단은 박 당선인에게 ‘우리경제에서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커갈 수 있는 성장의 사다리가 놓여야 한다’면서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장단들은 박 당선인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건의사항에는 부동산 규제를 개선해 달라는 요구와 법인세 감세 기조를 유지해달라는 요청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관합동 규제개혁 추진단’을 유지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밖에도 회장단은 ●중소기업 국제화 지원 ●노동시장 선진화와 노사관계 안정 ●서비스산업 활성화 ●벤처ㆍ창업 활성화 등에 힘써줄 것을 박 당선인에게 요청했다.
힌편 이날 박 당선인과 상의 회장단과의 만남에는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 김철 울산상의 회장 등 지역상의 회장단 23명과 강덕수 STX팬오션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억조 현대차 부회장, 박도현 광진구상공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