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진영 부위원장은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보안을 당부했다.
진영 부위원장은 "저희가 인수위에서 정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그거를 평가하고 저희가 공약을 감안해서 다음 정부가 효과적으로 중단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 부위원장은 이어 "너무 보안을 하는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저희 다음 정부에 인수인계를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인수위의 안(案)이 마련이 되면 그건 당연히 백서도 만들고 국민한테 공개도 해서 얼마든지 토론도 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은 아직은 결정되지 않은, 당선인에게 전혀 보고도 안 된, 결정되지 않은 안(案)이기 때문에 미리 오히려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거 아니냐(는 의미에서), 그래서 지금은 비공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당선인께 보고를 해서 인수위 안이 확정되면 당연히 국민에게 알리고 책자로 다 발행하게 되어 있다"며 "그래서 저는 당선인의 생각이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말씀해주신 것, 보고해주신 걸 다 잘 듣고 참작해서 당선인의 약속과 다 이렇게 결부해서 다음 정부가 할 수 있는 안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