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에는 우리나라 전체 세시풍속의 20% 가량이 치러질 정도로 다양한 풍속이 전해진다. 예전과 같이 ‘지신밟기’와 ‘쥐불놀이’ 등을 꼼꼼하게 챙기지는 않지만 오곡밥과 나물, 부럼깨기 등은 여전히 행해지는 세시풍속. 이에 오는 24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잣, 호두, 밤 등 부럼과 혼합곡, 나물 등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최근 1주일간(2013년 2월 12일 ~ 18일) 견과류와 혼합곡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각각 42%,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부럼 식품인 잣은 31%, 호두 40%, 땅콩 38% 늘었다. 대보름이 다가오자 관련 기획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