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발생한 산불로 현재 북구청을 비롯한 많은 포항시 공무원들이 낮과 밤을 잊은채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으며, 산불발생초기부터 현장에 출동하여 한숨도 자지 못하고 10여일째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주인공은 포항 북구청 과장 김진택 은 산불이 발생하던 날에도 오전에 주민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사무실에서 상황을 유지하던중 산불 화재 신고를 받고 서진국 북구청장과 함께 용흥동 산불 현장에 즉시출동하여 공무원 비상소집령을 시달하고, 함께 현지 소화전을 연결시켜 응급진화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용흥동 산불현장에 주유소가 있어 작은 불씨라도 주유소에 날아들어 폭발로 큰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몸을 아끼지 않고 불길과 사투를 벌였다고 한다.
또 당일 밤에는 지휘본부와 잔불정리를 맡은 수도산지역에, 산불 재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공무원 1,750명이 최선을 다하여 복구전념토록 솔선수범하여 매일 밤 11시까지 휴일도 잊은체 복구에 전념하고 있었다.
김 과장은 "이렇게 갑가지 큰 산불이 나서 시민들에게 죄송하오며, 최대한 빨리 복구에 노력하여 시민들이 종전처럼 편한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삶의 소중은 보금자를 잃어버리신 이재민 분들께 시민의 공복으로써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주민A 씨는 "김과장 화재당일 화마로 부터 주유소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져 불길과 사투를 벌였이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요즘 보기드문 공직자이며, 그가 이날 보여준 행동은 존경받아 마땅한 공무원이라며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더타임스 임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