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존 햄리 소장 일행을 만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직접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계속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박을 했고 경제발전과 핵개발을 동시에 병행시키겠다는 새로운 도박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미국 방문에서 오바마 대통령과도 ‘그동안 (북한이) 도발하면 뭔가 보상해주고 그 사이에 핵 개발은 더욱 진전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한·미가 끊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단호한 안보자세'를 재차 강조했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