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는 이 마련돼 건강도 챙기고, 마음의 양식도 챙기는 1석 2조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흥해읍 감사 늘솔길은 순우리말인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길”이라는 뜻으로 작년 10월에 2km의 가벼운 산책로로 처음 조성되었으며 이번에 2가지 테마를 더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추가 조성된 테마는 둘레길을 걸으며 쉴 수 있는 쉼터 2곳에 서재(일명 솔향서재)를 마련하여 교양도서를 비치하고 솔바람이 부는 시원한 그늘아래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 중간에는 “감사하는 사람 생각하며 걷는 길”,“함께 온 사람과 손잡고 걷는 길”이라는 2가지 테마코스를 만들어 걷는 즐거움도 더했으며, 걷다가 잠시 쉴 수 있는 작은 벤치도 곳곳에 마련했다.
한편 장정술 흥해읍장은“늘솔길이 이용객들에게 바쁜 일상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감사의 마음과 독서를 통해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늘솔길을 지속적으로 아름답고 깨끗하게 보존할 것이다”고 했다.
[더타임스 임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