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오는 6월 4일 취임 100일째를 맞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2%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2%였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 20%는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긍정평가 이유로 ‘전반적으로 (국정수행을) 잘 한다’는 응답은 15%였고, ‘대북 정책’을 꼽은 응답자는 12%, ‘주관, 소신 있음, 여론에 끌려가지 않음’이란 응답은 11%였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36%는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을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낙마 인사와 성추행의혹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대변인 사태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정 평가 이유로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24%였고 뒤를 이어 ‘국민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는 응답은 7%,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은 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