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후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외교-통일 부서가 당국회담을 잘 준비하고 정부가 그동안 견지해 온 제반원칙과 국민의 여망을 잘 감안해 (남북 당국) 회담을 잘 준비하고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오후 3시 40분부터 5시 10분까지 진행됐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선 남북 당국 회담을 비롯해 최근 미국-중국 정상회담 등에 대한 의견을 교했다.
한편 외교안보장관회의는 윤병세 외교부, 류길재 통일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남재준 국정원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