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남북 당국 회담이 수석대표 '급'의 문제로 무산된 지 하루만에 판문점 연락채널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11일 오후 남북 당국 회담이 무산되기 전 남북 연락사무소 연락관들은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께 업무개시 통화와 오후 4시께 마감 통화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담이 무산되기 전에는 수차례 연락을 주고 받을 정도였으나 12일 오전 9시께 연락을 취했을 때 북한 측이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후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연락을 시도해 볼 계획이다.
한편 전날 북한은 우리 측이 수석대표를 차관급으로 결정한 데 문제삼고 회담 '불참'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