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4일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국내 대표 음악 시상식 멜론 뮤직 어워드의 ’TOP30’을 통해 올 한해 국내 대중 가요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종합음악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대표 신원수)와 MBC 플러스 미디어(대표 안광한)는 올 한해 가요문화 키워드를 ‘공존’, ‘순환’, ‘최초’로 집약하고,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의 콘셉트를 ‘원(One)’으로 선정, ‘뮤직 이즈 원(Music Is 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행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멜론은 멜론 뮤직 어워드 TOP30을 공개하며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가요계를 ‘공존’, ‘순환’, ‘최초’라는 키워드로 꼽았다. 우선 조용필, 이효리 등 데뷔 10년 차 이상의 베테랑 뮤지션들과 EXO, 이하이 등 신예 뮤지션들이 함께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 세대를 아우르며 ‘공존’한 점을 들 수 있다. 또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들이 계보를 이어가며 속속 등장, 최근에는 EXO로 필두되는 5세대 아이돌로 ‘순환’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버스커버스커의 지난 해 히트곡 ‘벚꽃엔딩’이 앨범 발매 1년 만에 다시 차트 정상에 오르고, 조용필이 10년 만에 발표한 앨범이 나이를 불문, 모든 연령층에게 폭발적 인기를 누리는 등 가요계 역사를 새로 쓴 ‘최초’ 기록들이 탄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2013 멜론 뮤직 어워드’는 올 한해 가요문화의 키워드를 함축한 ‘으뜸 원(元)’, 또 ‘하나’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원(One)’을 콘셉트로 선정하고, ‘뮤직 이즈 원(music is One)’을 주제로 가요계 세대들이 음악으로 하나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멜론 뮤직 어워드 TOP10을 뽑기 위한 온라인 1차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공식 웹사이트(http://awards.melon.com)와 모바일(m.awards.melon.com)을 통해 진행된다. 1차 투표 후에는 곧바로 2차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의 주인공을 가려낼 계획이다. [더타임스 이동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