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앙일보>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이산가족 상봉 재개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를 돌파했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반면, 안철수 신당으로 불리는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급락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62.7%를 기록, 직전 조사(지난해 12월 27~28일) 결과였던 51.4%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이는 박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51.6%)보다 훨씬 높은 결과다.
중앙일보는 연말을 넘기면서 철도노조 파업 사태가 일단락되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지지율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43.0%를 기록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새정치연합’이 13.9%, 민주당은 11.1%를 기록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해 ‘안철수 신당’으로 질문했던 세 차례의 여론조사(6월 25.3%, 9월 26.3%, 12월 23.6%)에 비해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10%대로 급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1~22일 전국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집전화(442명)와 휴대전화(558명)를 병행해 실시됐다, 조사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8.7%였다.
[더타임스 구자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