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1일 문화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대구시민들의 행복권 구현을 위한 핵심 가치를 ‘정정당당한 문화권 시대 개막’을 통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민을 위한 문화권리헌장 제정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정례화 △10개 대구대표 예술단체 지원 △100인 신진예술가 후원 △1000개 생활문화동호회 육성 △문화예술회관·시민회관·오페라하우스 내 상주단체 지원 등 6대 문화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문화기본법’에 기초해 문화권리헌장을 제정하겠다”면서 “시민들의 문화분야 기본 권리를 선언적으로 명시한 권리헌장을 제정해 대구 문화정책의 근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유명무실한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정례화를 통해 문화분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하겠다”면서 “문화정책이 일부 인사나 공무원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르와 분야를 고려한 대구대표 10개 예술단체를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소속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면서 “신진예술가 100명을 선발하고 활동비 지원 등 후원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발맞춰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면서 “문화예술회관·시민회관·오페라하우스 내 상주단체 지원을 통해 ‘문화도시’ 대구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