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곽도현 기자] 야외활동하기 좋은 봄임에도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애견 용품도 야외보다 실내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 따르면 2월 28일부터 3월 27일까지 최근 1달간 애견 방석과 실내 하우스 등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견 용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견 방석과 쿠션 판매량은 같은 기간 250%, 목욕/미용용품은 168% 증가했으며, 훈련 용품인 애견 계단과 애견 장난감 완구도 각각 741% 신장했다.
반면, 야외 애견 용품의 최근 1달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소폭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애견 양말과 신발 판매량은 같은 기간 8%, 이동 가방과 유모차는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쁘띠아미퀼팅포그니스텝’(8만9630원)는 실내에서도 애견 훈련을 시킬 수 있고 쿠션으로도 사용 가능해 인기가 좋다. ‘펫모닝 덤벨토이’(1080원)는 강아지가 물고 놀기 좋은 아령 모양의 애견 완구로 제품 내부에 소리가 나는 장치가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애견 용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실내 애견 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특히 실내에서 운동과 놀이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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