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후보 조원진 의원은 지난 주말,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에 참석해 대구시민 및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생활속 문화복지 구현을 위한 문화공약을 발표했다.
크게 ‘생활밀착형 문화향유 환경 조성’과 ‘현장체감형 예술지원제도 실현’, ‘미래형 문화콘텐츠 생산도시 조성’을 통해 고급문화에서 생활문화로, 엘리트문화에서 시민문화로, 관 주도에서 문화예술인 주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195개동에 동별 문화의 집을 설치하고, 은퇴한 어르신 위주로 문화도우미를 고용해 주민맞춤형 문화예술교실을 운영하고, 노인을 대상으로 ‘생애자서전’ 무료 맞춤제작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지역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구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또 “지역문화발전의 원동력인 젊은 예술인들을 위해 ‘문화예술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치해 신진예술가 집중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창작활동비를 지원하며, 예술인 사회안전망 마련을 위한 ’대구예술인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전문예술인을 위한 긴급자금은 물론 보험, 거주, 작업공간, 취업 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공연제작지원센터’를 설립해 공연단체의 연습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콘텐츠 유통과 관련된 저작권, 세무, 법무지원, 자금지원은 물론이고 연습기간 타 지역 출연진의 숙박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대구시를 중심으로 지역의 대표기업, 금융기업, 공기업 등이 전문투자조합을 설립해 재무적 투자자로서 영화, 뮤지컬,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제작투자를 위한 ‘모태펀드 200억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원은, “문화는 생활의 일부이며, 복지인 동시에 산업이다. 원조 문화도시 대구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