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2차 TV 토론 무산위기와 관련 새누리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혜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14일자 논평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 되는 30일 전까지 3,4차 TV토론일자와 세 번의 정책토론회 날짜가 확정된 날을 제외한 모든 날짜에 대해 방송사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받아 당에서 계획한 TV토론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당의 명확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 일정으로 오는 16일(수) 2차 TV토론을 예정하고 각 캠프에 상세한 세부 내용 없이 일정만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이혜훈 후보가 수차례 문제를 제기해 TV토론 일정 및 상세내용을 빨리 확정지어 달라는 요청에 당은 아무런 응답이 없다가 지난 14일(월) 실무자 회의에서 참여할 방송사가 없어 2차 TV토론이 무산되거나 연기될 수 있다고 일방적으로 알려왔다.
이에 이혜훈 후보는 “TV토론이 무산되기 직전까지 간 것에 대해 당이 과연 TV토론회를 통해 경선을 흥행시킬 적극적 의지가 있는 것인지, 말도 안 되는 핑계로 무책임하게 방임해 무산시키려는 것인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