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사진)는 6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탄핵 받았다는 생각이 들도록 박근혜정권을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의 기본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않는 대한민국, 더 이상 국가라 부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의 기본을 저버린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보다는 돈을, 공공 가치보다는 개인 이익이 우선하는 방향으로 나라를 잘못 끌어가는 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예비후본느 또 "임기가 3년 반이나 남은 박 정권이 국정기조를 바꿔야 우리 국민이 덜 불행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당의 모든 후보와 당 지도부가 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해 박 정권 심판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참사로 박(朴)정부의 무능과 거짓이 드러났지만 국민들이 아직은 새정치연합을 대안세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확실히 깨달아야 한다"고 꼬집었다.